앞마당에 파티오 스톤 깔기(Part2)

보람찬 삽질을 끝마치고서 이제 본격적으로 파티오 스톤 깔기에 도전합니다.

1. 기초 다지기

준비물 : 삽, 다지는 기계, Hand Tamper, Gravel-A, 호스

기초는 30cm 정도 두께로 Gravel-A를 조금씩 깔면서 다지기를 반복해서 합니다. 여기서 어떻게 다지느냐에 따라서 좋은 결과가 나오느냐 아니냐가 달려 있으므로 힘들더라도 꽤부리지 말고 열심히 다지는 것이 좋습니다.

다지기는 아래사진과 같은 기계를 사용하며 홈디포나 기타 공구 대여하는 곳에서 빌릴 수 있습니다. 물론 Hand Tamper만 사용할 수도있지만 규모가 크거나 차가 다녀야 하는 곳에서는 기계의 힘을 빌리는것이 좋습니다. 

Gravel-A입니다. 모래와 부순돌이 섞여 있어서 다지면 단단한 바닥을 만들어 줍니다.

블럭을 깔아봐서 높이가 적절한지 확인을 하면서 진행하는것이 좋습니다. 1인치 정도의 모래 높이와 나중에 스톤이 자리를 잡으면서 낮아질 높이를 고려하면서 높이를 잡으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Graval-A를 깐다음 다지기 전에 흙이 메마르지 않게 호스로 물을 뿌리면서 다지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기초 다지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른쪽의 아스팔트 높이에 맞춰서 수평이 되도록 바닥을 다져 지도록 하며 집에서 멀어질수록 조금씩 낮아지도록 약간의 경사를 주어야 침수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2. 모래깔기

준비물 : 모래, 파이프, 삽, 레벨러

파티오 스톤을 깔기 전에 약 1인치 두께의 모래를 깔아줍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파이프를 양쪽에 두개 놓고 작업을 하면 일정한 높이로 모래를 깔 수 있습니다.  

3. 파티오 스톤 깔기

준비물 : 파티오 스톤, Gator Edge(스톤 고정용 엣지), 레벨러, 고무망치, 망치, 장갑

드디어 파티오 스톤을 깔때가 되었습니다. 땅파기와 기초다지기가 완료되면 나머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모래를 깔기 전에 가로, 세로 방향으로 한번씩 스톤을 놓아 보는 것이 나중에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돌의 무게가 상당히 무거워서 장갑이 쉽게 딿아 없으지므로 장갑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래 위로 한땀한땀 수제스톤이 깔리기 시작하는 군요. 스톤을 깔때는 패턴을 고려해서 깔면 좀더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중간에 패턴을 잘못 맞춰서 문제점에 봉착했었는데 근처에서 술마시던 동종업계 아저씨의 도움으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양 옆집을 비롯하여 몇집 건너에 한명씩 이쪽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 지나가던 숨은 고수들의 도움을 아주 쉽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자리 부분에는 너무 작은 스톤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좋으며 특히 차가 다녀야 하는경우는 너무 작은 것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쉽게 뒤틀릴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자리에 스톤이 움직이지 않도록 플라스딕 테두리(Gator Edge)를 해줍니다. 화면이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큰 못 머리가 보입니다. 

아랫쪽의 스톤깔기도 완료되어 곡선형 엣지(앞쪽에 시커먼거) 설치 해줍니다. 

4. 파티오 스톤 자르기

준비물 : 쵸크, 콘크리트 쏘우, 쵸크, 물호스, 마스크, 귀마개

곡선으로 된 부분을 완성할때나 스톤의 크기가 맞지 않을 때는 스톤을 잘라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번에도 따로 콘크리트용 톱을 빌리지 않고 써큘러 쏘우를 사용했습니다.(아싸 또 돈굳었다.)

먼저 자를 스톤에 쵸크로 선을 그려 줍니다. 

선에 맞춰서 콘크리트 톱으로 잘라주면 끝. 참 쉽죠~~ 잉.

5. 마무리

준비물 : Joint Sand, 빗자루, 다지기 기계(Tamping Machine), 물호스, 마스크

Joint Sand를 깔아놓은 스톤 위에 아낌없이 부어준 다음 빗자루로 틈사이를 잘 채워 줍니다.

Tamping Machine으로 다지기를 하여 스톤이 잘 자리 잡게 만들어 줍니다. 먼지가 많이 나므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지나가는 사람이 있는지 잘 확인하고 하도록 합니다.

호스로 물을 뿌려 깨끗이 씻어냅니다. 

드디어 파티오 스톤 깔기가 완료 되었습니다.

다음 편에는 계단설치 및 화단 정비를 포스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