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천정 누수 문제 처리 중에 부엌 전체에 페인트 칠을 하게 되었는데 페인트 칠을 하려면 부엌 창문 커튼을 떼어야 하기 때문에 커튼도 교체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새로운 커튼은 이케아에서 판넬커튼을 사서 달아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있던 것은 사진과 같은 Vertical 형태의 블라인드 종류인데 이게 고장도 많고 쓰기도 불편했습니다.

이케아에서 팔고 있는 판넬 커튼입니다. 커튼을 닫아 놔도 빛이 잘 들어오고 열고 닫기도 쉽고 여닫이 문 여는 느낌도 있고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판넬 커튼을 설치하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Panel curtain - 넓이 60Cm정도 되는 천 두루마리로 되어 있습니다. 아래 위에 쇠로 된 홀더를 붙여서 판넬처럼 만들어 주게 됩니다. 

Curtain holder - 판넬 커튼 아래 위에 붙여서 판넬처럼 보이게 만들어 주는 쇠로 된 막대기 입니다.

Triple curtain rail - 판넬 커튼이 달려서 지나다니게 하는 레일입니다. 일반 창문 사이즈라면 위 사진 처럼 세개의 판넬을 설치하면 되므로 보통 Triple 레일이 기본형입니다. 더 필요하다면 1개짜리 레일도 있으므로 추가로 설치해도 됩니다. 

Wall bracket - 레일을 벽에 붙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Draw rod - 이것을 필요 없을 수도 있는데 커튼을 열고 닫는 손잡이 입니다.

먼저 레일을 준비합니다. 왼쪽 부터 레일 끝 마개, 레일 그리고 Wall bracket에 연결하는 장치로 구성이 됩니다. 레일 길이가 140Cm 정도 이므로 이보다 폭이 넓은 창문은 두 개를 준비해서 연결해야 합니다. 

Wall bracket와 연결을 이런 식으로 됩니다.

연결 장치에 이렇게 연결해 줍니다.

우측의 클립을 세워서 레일에 집어 넣고 클립을 아래로 눌러 눌러서 고정해 줍니다. 끝 쪽에는 저렇게 마개를 밀어 줍니다. 

끝 마개 아래쪽에 있는 나사를 돌려서 고정해 줍니다.

집에 있는 창문의 넓이가 160Cm정도 되어서 140Cm인 레일 하나로는 부족해서 두개를 붙여주기로 하였습니다. 창문에 맞게 잘 크기를 재어서 저렇게 쇠 자르는 톱으로 잘라주면 됩니다. 저는 써큘라 쏘가 있어서 그것으로 잘랐는데 없으면 쇠톱으로 잘라도 됩니다. 이케아에서 똑바로 잘라주는 보조 툴도 파므로 그걸 이용하면 똑바로 자를 수 있겠네요. 

연결할 때에는 저렇게 레일이 Wall bracket 중간 지점에 오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두 개를 연결해 줍니다.

레일 설치가 완료 되었습니다. 판넬 커튼을 완전히 걷어 주고 싶을 때가 있을 것 같아서 저렇게 오른쪽으로 길게 레일을 빼 줬습니다. 

Wall Bracket을 벽과 고정해 줄 때에는 나사못으로 고정해 주면 되는데 보통 목조주택의 경우에는 문 바로 위에 4인치 정도 높이의 목재가 대어져 있으므로 적당한 길이의 나사못을 박아주면 굳이 석고보드용 못 연결 장치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콘크리트에 고정할 때에는 해머 드릴로 콘크리트를 뚫어준 후 콘크리트용 나사못을 박아서 고정을 해 주면 됩니다.

이제 판넬 커튼을 달아 줄 차례입니다. Curtain Holder에는 저렇게 아래 위에 붙이는 두 개의 철재 바와 플라스딕 심, 양쪽 끝 마개 그리고 레일 롤러 등이 들어있습니다. 

저렇게 두루마리로 되어있는 판넬 천도 준비해 줍니다. Curtain Holder에 있는 플라스딕 심도 준비해 줍니다.

플라스딕 심의 양면 테이프를 떼어서 판넬 천 끝쪽에 붙여 줍니다. 붙이기 전에 판넬 천 끝이 정확히 일자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서 고르지 않다면 잘 잘라서 준비해 줍니다.

이런 식으로 천을 한바퀴 반 감아서 철재 바에 끼워 줍니다. 철재바는 두 면을 잘 연결해서 한쪽을 벌려서 판넬 천 감은 것을 집어 넣어 주면 됩니다.  

판넬 천을 고정했으면 리본을 넣어 줍니다. 리본을 저렇게 돌려 놓으면 이웃한 판넬이 더이상 오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하고 평행하게 돌려 놓으면 이웃 판넬과 같이 움직이게 할 수 있습니다.

끝 마개를 닫고 나사를 조여서 고정해 줍니다. 위쪽 철재 바는 저렇게 레일에 연결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끝 쪽에 고리 모양이 있는 것은 나중에 손잡이를 연결해 줄 수 있습니다.

레일에 롤러를 집어 넣어 줍니다. 

레일당 두개씩 넣어 줍니다.

저렇게 판넬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판넬 커튼을 모두 달았습니다.

이제 아래쪽 부분의 바를 연결해 봅시다. 이런식으로 길게 늘여뜨린 후 바닥과 닫을 정도 길이에 맞춰서 잘라줍니다. 나중에 천을 약간 접어 올려지게 되므로 바닥에 닫게 자르면 길이가 맞는 것 같습니다.

가위로 직선으로 잘 잘라 줍니다. 

위쪽 바와 같은 방식으로 연결해 줍니다. 끝에 있는 캡은 위쪽 것과 다르게 레일에 연결하는 부분이 없습니다.

설치가 완료 되었습니다. 가볍게 스르륵 열리는 것이 아주 좋네요.

낮에는 이렇게 햇빛이 잘 들어와서 커튼을 쳐도 부엌이 밝네요.

단점은 밤이 되면 이렇게 밖에서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안쪽 커튼을 달아 주려고 한개짜리 레일을 사서 달았습니다. 한개짜리 레일은 연결하는 부분이 뻑뻑해서 좀 더 힘들었습니다. 커튼은 이케아에서 천을 사다가 달아 주었는데 재봉틀 작업도 있고 해서 그 부분은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스타크 가문의 배너가 아주 맘에 듭니다. 

Posted by Lonely Mo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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