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져서 나가서 놀 일이 많은데 그때마다 신발을 앞에서 가지고 왔다 갔다 하니 너무 불편해서 뒷문 옆 한켠에 신발장을 하나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시간도 별로 없고 해서 만들기 편하게 그냥 개집형으로 간단하게 만들었습니다. 후딱 만들다 보니 중간 중간에 찍은 사진이 없어서 과정이 대폭 생략 되겠습니다.

일단 나무를 열심히 잘라 주어야 겠죠. 

과감하게 중간 과정이 생략 되고 벌써 옆판을 붙이고 있군요. 바닥에 Cedar 2X4 두개 깔고 울타리용 1X6를 적당히 잘라서 바닥과 옆면에 붙였습니다. 비가 흘러내릴 수 있게 지붕은 약간 경사지게 만들었습니다. 옆면을 저렇게 대충 붙인 후 한꺼번에 약간 각도를 줘서 원형톱으로 잘랐습니다. 각도도 대충 눈대중으로 했는데 대략 비슷하군요.

옆면과 뒷면의 위쪽은 사진처럼 짜투리 나무를 사용해서 고정을 해 주었습니다. 

지붕을 씌우기 전에 앞면을 붙이고 문을 달아 주었습니다. 

문도 저렇게 대충 나무판 두개를 놓고 그 위에 판자를 올려서 만들었습니다. 문만드는 사진은 없어서 지붕을 올린 뒤의 사진입니다. 신발장 안쪽에는 옆에 나무를 대고 신발 놓는 선반을 올려서 2층으로 만들었습니다. 

앞쪽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만들어둔 문을 경첩으로 본체에 붙이고 손잡이를 달면 끝.

지붕을 올리고 있습니다. 원래는 울타리용 나무로 했는데 마르니깐 사이가 너무 벌어져서 비가 새는 문제가 있어서 Tung&Groove나무로 바꾸었습니다.

데크용 나사못으로 고정해 주고요.. 

지붕을 다 올렸습니다. 

뒷면으로 물이 샐 수 있으니 저렇게 물받이를 붙여 줄예정입니다.

물받이를 붙이기 전에 오일 스테인을 칠해 줍니다. 

물받이를 달아 줍니다. 

드디어 완성이 되었습니다. 앞에다가 문대신 개구멍만 뚫어주면 딱 개집이로군요.  

Posted by Lonely Mo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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