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를 만들다가 남은 반죽이 있어서 빵도 만들어 봤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어븐이 없어서 직화구이기로 빵을 만들어 봤었을 때 속에는 보들 보들하니 먹을만은 했지만 계속 표면이 많이 딱딱하게 되었는데 캐나다에서 어븐에서 한번 해보려고 식빵 틀을 사두었었는데 이번에 한번 해보았습니다.

밀대로 반죽을 밀어서 공기를 뺀 다음 아래 위를 접어 줍니다. 

다시 양 옆을 접어서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세개를 만들어서 식빵 틀에 넣은 후 랩을 씌워서 발효를 해 줍니다.

30여분 후의 모습입니다.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꽤 많이 부풀었네요. 설탕이랑 이스트가 적어서 뒷심이 부족한가요.. 음.

위에 달걀 노른자물을 살짝 발라주고요.

어븐에 400도 정도에서 2-30여분 구워 줍니다. 온도와 시간을 얼마로 해서 구웠는지 가물가물하네요.(우린 그냥 대충대충 눈대중으로 하는 스타일이라....)

잘 구워 지고 있는 듯...

노릇 노릇 구워 졌습니다.

식빵 틀에서 꺼내 봤습니다.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여전히 표면은 약간 딱딱하지만 맛은 담백한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 알아낸 건데 버터를 많이 넣으면 좀더 부드러워 지는군요. 

예쁜 그릇에 담고 잼과 올리브오일+발사믹식초를 곁들여서 냅니다. 맥주도 한잔 곁들여 봅니다.

Posted by Lonely Mo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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