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하실 피니시 작업을 하기 전 사전작업으로 바닥 수평 만들기 작업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원래는 프레임 작업을 하기 전에 수평부터 맞춰 놓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우리집은 벽 주변이 많이 높은 편이라 저는 바깥쪽 프레임 작업을 해놓고 작업을 하였습니다. 보통 지하실 바닥은 물이 잘 빠지는 것을 기본으로 만들어서 물빠지는 배수구가 있는 쪽으로 경사가 상당히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수평을 맞춰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바닥에 잡동사니들을 잘 치워 줍니다. 

진공청소기로 먼지도 깨끗이 제거해 줍니다. 

이제 어느 곳이 얼마나 낮은지 확인해 볼 차례입니다. 저렇게 바닥에 물을 부어보면 특별히 낮은 곳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니면 이렇게 긴 Leveler로 높이를 비교해 볼 수 있겠죠. 바닥에 카펫을 깔 경우면 수평 맞추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겠지만 라미네트 같은 고정이 안되는 재료로 바닥을 깔 경우면 높이 차이가 너무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재에따라서 수평 요구 조건이 조금씩 다르므로 바닥을 어떤 것으로 할지를 작업하기 전에 결정한 후 높이 차이가 많이 나면 수평 작업을 해 주어야 합니다. 

저렇게 바닥이 갈라진 곳이 있어서 시멘트를 붓기 전에 바닥을 약간 고쳐 주고 시작해야 합니다. 

먼저 끌 같은 것으로 금간 곳 주변을 정리해 줍니다. 

깨끗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크랙 수리용 약물을 투입할 차례입니다. 액상으로 된 것과 고체로 된 것 두가지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먼저 액상으로 된 것을 틉에 잘 주입해 줍니다. 아랫쪽 부분까지 잘 스며들어 바닥 깊은 곳을 메꿔주게 됩니다. 

말리면서 여러번 주입을 해줍니다. 

다음은 고체로 된 우레탄 같은 것으로 틈을 메꿔줍니다. 

평평하게 잘 마무리를 해 줍니다. 무척 끈적끈적하므로 다른 곳에 묻지 않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나다니다가 밟을 경우를 대비해서 주변에 저렇게 나무 토막을 놓아 뒀습니다. 

잘 말랐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수평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elf leveling 시멘트와 바께스, 고무장갑, 장화, 마스크 그리고 믹싱용 스크류를 준비해 줍니다. 위 사진에 있는 스크류는 좀 않좋아서 다른 걸로 바꿨습니다. 마스크는 실내에서 섞을 때 사용할 때 사용하였는데 실외에서 할때에는 필요없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우면 시멘트가 잘 안섞일 수 있어서 작업할 때에는 일정 온도 이하면 실내에서 섞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 사온 스크류입니다. 위에 처음 사용하려고 샀던 것은 섞을 때 부하가 많이 걸려서 통을 잡고 돌려 버려서 잘 섞이지가 않더군요. 

시멘트 포대에 씌여있는 용량대로 물을 넣고 시멘트를 부어 줍니다. 시멘트가 금방 굳으므로 가능하면 후딱 해야 합니다. 

믹싱용 스크류로 작 섞어 줍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양발을 통옆에 쫙 붙여서 통을 잘 잡고 해야 통이 돌아가는 일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 섞이면 저렇게 통을 고정하지 않아도 잘 됩니다. 

잘 섞였습니다. 

바닥에 좍 부워 줍니다. 

그리고 길고 평평한 막대로 수평이 되게 슥슥 밀어 줘서 낮은 곳으로 시멘트를 보내 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낮은 곳으로 이동하기도 하는데 금방 굳는 시멘트라 사람손을 필요로 합니다. 

가장자리까지 시멘트를 잘 밀어 줍니다. 

가장자리는 저렇게 시멘트 삽으로 잘 펴발라 줍니다. 

반들 반들하게 수평이 되었습니다. 

화장실을 만들 쪽에도 부어 주었습니다. 몇 시간 지나면 마르긴 하지만 하룻밤 잘 재운 다음에 위에 올라서는 것이 좋습니다. 

시멘트가 잘 말랐습니다. 이제 다음 작업을 진행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Posted by Lonely Mo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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