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이사를 한 후 대형 프로젝트 외에 몇가지 중,소형프로젝트를 진행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벽난로와 TV 걸이대 만들기 였는데,사실 이 프로젝트는 규모가 제법 되어서 대형프로젝트라고 해도 될만한 규모였습니다. 

1. 벽난로 준비하기

벽난로는 원래 가스로 할까하다가 가스도 뽑아와야 하고 연통도 빼야하고 해야할 것이 너무 많은 관계로 전기 벽난로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침 지난 겨울에 너무 추워서 불구경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하나 장만한것이 있어서 그것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불타는 손... 

 불타는 아이폰...

2. 전기 끌어오기 및 준비하기

전기 벽난로는 전기를 상당히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전기를 따로 끌어와야 합니다. 안끌어오면 벽난로 쬐다가 갑자기 집전체가 정전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지하실이 finish가 안되어 있기때문에 1층 바닥 장선(Joist)에 1/2인치 크기 구명을 뚫어서 전선을 끌어옵니다. 중간에 1인치짜리를 잘못 뚫어서 보강을 했습니다. 

벽난로 설치할 곳 바로 밑에 구멍을 뚫어서 전선을 위로 밀어 올리면...

바닥에서 이렇게 선이 올라왔습니다. 

원래는 다른 선들이 올라오는 벽쪽으로 끌어오려고 벽을 뚫었는데 실패하고 원상복귀한 모습입니다. 모냥빠지지만 TV거치대로 덮여질거라 저정도로 마감하고 그냥 뒀습니다.

설치를 하기 전에 몰딩도 제거합니다. 안쪽 몰딩은 타일을 조금 자르면 되므로그대로 뒀습니다.

설치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3. 바닥 프레임 만들기

프레임은 2x4 목재로 작업하였습니다. 

제일 아랫쪽 판을 만들어 줍니다.

밑판 위에 합판을 올리고 위에 벽난로가 올라갈 판을 올려습니다. 중간에 선을 잘 빼줘야 합니다. 

앞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4. 벽난로 프레임 짜기

기초판 위에 벽난로를 올리고...

주위에 프레임을 만들어서 붙입니다. 선들을 잘 빼주어야 합니다. 벽난로 앞 노란 것이 TV전원공급용 멀티 탭입니다.

윗쪽에서 본 프레임 뒷편의 모습입니다. 

5. 벽난로 윗판 만들기.

윗판은 약간 고급스럽게 원목의 물결무니가 아름다운 메이플 나무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약간의 레이어를 주기위해서 메이플 판재 뒤개를 목공용 본드로 접합합니다. 본드를 칠한 후 두 나무를 붙이고 집게나 클램프로 고정을 하고 하루 정도 놓아둡니다. 

라우터로 테두리에 아름다운 곡선 무늬를 파 줍니다. 라우터는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저렇게 테두리나 목재 중간에 다양한 곡선형태로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메이플로 된 상판이 올려진 모습입니다. 메이플 상판 위로 TV거치대가올라갈 예정이므로 안보이는 뒷쪽은 일반 소나무로 된 판을 사용할예정입니다. 메이플 나무 너무 비싸용. T.T

소나무 뒷판과 본드로 고정을 합니다.

이렇게 벽난로 부분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아래쪽 나무 프레임 부분은 석고보드를 붙이고 타일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Part2에서는  벽걸이 TV거치대 부분을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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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6~2월 28일까지 뉴질랜드에 있는 목조 주택학교(38기)에 다녀왔었는데, 원래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것을 블로그 통합 차원에서 Tistory 로 옮겼습니다.

제가 뉴질랜드를 좋아해서 뉴질랜드에서 일할만한 거리를 찾는 차원에서 갔었는데 경기가 너무 않좋아서 포기하고 돌아왔었는데 벌써 10년가까이 되었군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고 지금 살고있는 집수리와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세부 작업시 참고 할 정도로 자세하게 소개하는것은 아니지만 집짓는 전체 과정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봐주시면 좋겠네요.

완성된 실습 주택을 배경으로... 10년전이라 파릇파릇하네요. 그때는 많이 늦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생각하면 엄청 빠른 때였군요. 앞으로 10년뒤에 지금의 나의 모습을 돌아보면 같은 생각을 하겠지요. 

강의도 듣고...

견학도 하고... 

여행도 하고...(여행사진은 나중에 시간나면 여행카테고리에 올릴까 생각중입니다.)

실습도 하였습니다. 


2주간 실습한 결과물입니다.

요런 모형도 제작하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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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와서 집을 구하러 다니면서 실망스러웠던 것이 지붕모양이었는데 거의 대부분의 지붕이 획일적으로 아스팔트 슁글로 되어 있었습니다. 집모양들도 거의 대부분 획일적이라 갑갑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데 뉴질랜드는 다양한 집모양과 다양한 지붕들로 동네들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뉴질랜드의 전형적인 주택지역의 모습입니다. 거의 대부분 주택들이 목조 주택입니다. 집모양들이 모두 다르고 특색이 있습니다. 곳곳에 새로운 주택 단지들이 들어설 준비들도 한창인 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집도 아름답고 정원도 아름다운 여쁜 곳입니다.역시 정원수는 야자수가 짱입니다.

이 집은 지중해식 스타일이네요. 

지붕들이 다들 특색이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기와 지붕을 좋아한다네요.

시멘트보드 사이딩인가요.. 1층은 벽돌 사이딩...

스타코 시공된 집인듯합니다..

차용수 교수님 집 입니다. 아랫쪽이 차고이고 윗쪽이 생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관 기둥 오른편으로 약간 굽어져서 2층이 계속 연결되어 있습니다. 

약간 일본스타일인듯...

욜라 큰 집입니다... 3년 지었다는 소문이 있네요...

이곳은 박물관으로 사용중인 건물인데 제가 유럽식 스타일을 좋아해서 같이 올려봤습니다.

Posted by Lonely Mo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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