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코스코에서 돼지고기 안심을 사와서 돈가스 만들기를 했습니다. 집에서 먹기도 좋고 아이들 도시락으로 싸기 좋아서 많이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뒀다 두고두고 먹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올리브쇼에서 최현석 쉐프가 만들던 방식을 참고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돼지고기 안심, 큰 도마, 소스팬, 소금, 후추, 밀가루, 달걀, 빵가루, 소스팬, 기름 등을 준비합니다.
안심을 4~5cm정도로 잘라줍니다.
종이포일이나 랩에 자른 고기를 올리고...
뿅망치로 두드려 펴줍니다. 망치가 없으면 소스팬 같은 손잡이 있는 냄비로 두들려도 됩니다.
잘 펴졌네요. 취향에 따라서 두께를 조절해주면 됩니다.
소금과 후추를 골고루 뿌려 줍니다.
밀가루, 계란, 빵가루(밀계빵)를 준비해 줍니다.
밀가루를 골고루 뭍혀 준다음 잘 털어줍니다. 밀가루가 뭉쳐져 붙어 있으면 나중에 튀길때 튀김옷이 떨어지기 쉽다고 하는군요.
달걀을 씌워주시고요.
빵가루 위에 살포시 올려 줍니다. 빵가루는 잘게 부숴주는게 좋습니다.
최현석 쉐프가 킥으로 파마산 치즈를 뿌려주었습니다. 좀 더 감칠맛이 나는것 같아서 위에 뿌려주었습니다.
빵가루를 덮고 꾹꾹 잘 눌러 줍니다.
많이 모였군요. 이제 튀겨볼 시간입니다. 최현석 쉐프는 버터에 직접 굽는 방식을 썼는데 아무래도 튀겨먹는게 훨씬 맛이 좋아서(유명한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말이 있죠.) 튀기기로 하였습니다.
튀김용 기름을 소스팬에 넣고 낮은 온도에서 튀겨줍니다. 튀김옷에 선홍색 돼지고기 색깔이 비쳐 보이지 않도록 튀겨 줍니다. 너무 튀김 온도가 높으면 고기가 익기 전에 튀김옷이 갈색으로 변해 버리기 온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1차 튀김이 다 되었습니다.
튀김 기름 온도를 높여서 2차 튀겨주기를 합니다. 두번 튀겨야 바삭바삭한 튀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튀김 옷이 갈색이 될때까지 튀겨서 투김이 완성 되었군요.
이제 돈가스 소스를 만들 시간입니다. 양파, 셀러리를 준비합니다.
재료를 잘게 다져서...
소스팬에 버터를 두르고 볶아 줍니다. 베이컨을 넣으면 좋은데 베이컨이 없어서 돼지 고기를 같이 넣었습니다.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 줍니다.
밀가루를 뭉치지 않게 적당히 조금씩 넣으면서 저어줍니다.
케찹도 넣어서 볶아 주다가 육수를 넣고 졸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와인을 넣고 졸여줍니다. 약간의 신맛이 나게 발사믹 식초도 조금 넣어 줍니다.
소스가 완성 되었습니다. 이제 플레이팅을 해야겠군요.
돈가스에 소스를 부어주고, 양배추와 오이도 썰어서 한쪽에 온려주고 밥도 한켠에 올려 줍니다. 역시 돈가스에는 양배추 샐러드죠.
이제 칼질 좀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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