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북한이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서 볼턴의 리비아식 핵폐기 주장 등 미쿡의 최근 행보를 비판하면서 북미회담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강수를 두고 있습니다. 이미 핵무기를 개발한 상태에서 마음먹으면 미쿡상공에서 EMP탄을 터뜨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북한과 시작도 제대로 못한 리비아와 같은 급으로 취급하는 것에 반발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앞으로의 추이가 궁금해집니다. 북한은 경제 재건을 해야 하고 트럼프는 재선을 앞두고 있는 상태여서 여전히 북미 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에는 큰 영향은 없어 보이지만 볼턴을 위시한 워싱턴 정가의 냉소적 기류가 북미회담 불발 사태로 이끌 수 있고, 그런 사태가 발생할 경우 북핵문제는 어떻게 진행될까를 새로운 관점으로 짚어 봤습니다.

<< 한겨레에서 퍼왔습니다. - 미국, 북한 자극하는 ‘리비아 모델’ 대신 ‘북 맞춤형’ 비핵화 모색>>

미쿡에는 프리메이슨 같은 조직이 있는가?

얼마전 김정은이 중쿡으로 가서 2차 정상회담을 하는 일이 있었을 때 뭔가 북한이 친미로 전환하는 것보다 양다리를 걸치는 것이 좋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일이 있지 않았을까 하면서 혹시 미쿡 내부에 프리메이슨 같은 조직이 실제로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었습니다. 사실 미쿡의 입장에서는 북한을 친미로 돌려 놓으면 중쿡을 견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안은 마련 하는 것이라 주한미군 주둔의 명분을 얻으면서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제일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진행이 약간씩 불협화음이 생기는 것이 뭔가 좀 다른 생각을 하는 존재들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있기도 합니다. 트럼프를 압박해서 애초에 있던 온건파를 쫒아내고 초 강경파인 볼턴을 끼워 넣은 과정도 그렇고요. 

물론 공화당 입장에서도 트럼프는 약간 별종으로 취급하는 입장일테고 민주당이야 당연히 오바마도 못했던 것을 트럼프가 한다는 것은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 뭔가 공작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가능한데 저는 어쩌면 좀 더 다른 조직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약간 해봤습니다. 프리메이슨 같은 조직이 있어서 그조직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개방을 하게 만드는 것이 중쿡의 일대일로에 도움을 주게 만드는 길이다라는 판단을 하고 있어서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는 것을 막으려고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만듭니다. 뭐 프리메이슨은 음모론에 자주 나오는 이야기라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볼 수 있지만 한번 쯤은 이런 상상을 해보는 것도 재밋는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서의 북핵 문제의 해결의 가장 좋은 방법은 10여년의 유예 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폐기 하면서 북한은 그에 대한 보상을 지속적으로 받고 미쿡은 주한미군 주둔의 명분을 계속확보 하면서 중쿡을 압박을 지속할 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중쿡의 붕괴를 이끌어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세상의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그래서 약간 생각의 폭을 바꿔서 이번에 북미회담이 실패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를 약간 생각해 봤습니다. 물론 저는 98%의 확률로 북미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 될 것이라는 쪽에 베팅을 하고 있고 오늘 트럼프가 리비아식이 아니라 북한 맞춤형 핵폐기 프로그램을 도입할거라고 하는 발표를 하는 등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이 많습니다.

북미회담 실패시에도 북한은 비핵화를 계속 하게 될까?

먼저 생각해 볼 것은 북한이 북미회담이 실패할 경우에도 북한이 비핵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인가인데 제 생각에는 계속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북한은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 경제 병진노선에서 경제 집중 노선으로 변경을 했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더 이상의 핵 프로그램 운용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이미 스스로 핵 보유국으로 선언을 한 상태이므로 더이상 핵실험 등을 하는 것은 당분간은 더이상 필요가 없다는 것이 명확합니다. 그러므로 북한 입장에서는 미쿡과의 협상을 통해서 얻을 것을 얻으면서 핵폐기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체제 유지가 보장이 안되는 상황에서, 수시로 약속을 어기기를 밥먹듯이 하고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에서 보여지듯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약한 자들의 인권도 무시하는 미쿡을 믿기 보다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는 것에도 가능성을 두고 싶어 지는군요. 

아마 북한이 독자적인 핵 확산 방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는 많은 걸림돌이 있긴 하겠지만 오히려 미쿡을 통해서 핵 프로그램을 유지하면 십여년 뒤에는 핵을 모두 폐기해야 할텐데 독자 프로그램은 핵무기를 계속 보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잠시 더 배고픔을 이겨내어야 한다는 것 빼고는 그리 나쁜 방법은 아닙니다. 핵확산 방지 조치를 취한다고 당장 제제가 풀리거나 그런 효과는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유지를 한다면 국제사회와 미쿡도 제제를 계속 유지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미쿡 패스가 가능할것인가?

독자적인 핵무기 프로그램을 유지한다는 것은 미쿡을 배제하고 핵확산 사찰을 받게 된다는 의미인데 처음에는 미쿡의 갖은 방해가 이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여러 국제 기구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불가능할 것도 없습니다. 국제 기구들이 미쿡의 방해로 검증에 응하지 않는다면 외신 기자들과 전문가들을 초청해서 직접 진행하는 방법도 가능할 것입니다. 일단은 이번 핵 실험장 폐기를 북미회담이 진척이 잘 안되게 되더라도 계획대로 실행하는 것 부터 해야 합니다. 달리 말해서, 이번에 북한이 예정된 핵실험장 폐기를 차질없이 진행한다면 북한의 핵폐기 의지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국제 핵확산 기구에 참여 하는 것을 시작 하고 핵 실험 관련 폐기와 검증을 요청하면 국제사회에서는 거절을 하지는 못하게 됩니다. 

그렇게 약간씩 핵 개발 투명성이 보장되면 북한의 제제는 완화 할 수 밖에 없고 올해 안으로 북한 제제는 상당 부분 해제가 될 수 밖에 없고 미쿡으로서는 계속 방해를 지속하면 오히려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 다음은 미쿡 패스가 진행 되게 되는데 이미 중쿡은 북한과 혈맹의 우호를 자랑하고 있고 소련도 북한을 지원 할 것이고 일본도 그런 분위기를 틈타 북한과 교류를 시작 하게 될 것이고, 스웨덴을 시작으로 다른 유럽 국가들도 조금씩 관계를 회복하게 되겠죠. 

아마 미쿡으로서는 이런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에 북미 정상회담이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는 것이 거의 기정 사실입니다. 그나마 지금이기 때문에 북한의 ICBM 즉각 폐기  협상이 가능하고 단계적인 북핵 폐기를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에 미쿡은 지금 시점을 놓치면 점점 더 적은 것을 가져갈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이번에 북미 정상회담이 실패하고 북한이 미쿡을 패스하고 핵확산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미쿡으로서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정상회담을 추진 할 수 밖에 없고 실질적으로 북한의 미쿡 패스는 되지는 않겠네요. 

협상을 할 때 자신의 패를 먼저 모두 보여주고 협상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북미회담은 북한이 먼저 자신의 핵폐기 의지를 보여주고 시작한 협상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 대고 선 핵폐기 후 보상이라는 주장을 하는 볼턴의 말은 실질적으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그나마 최대한의 양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잃어 버리게 될 것입니다. 

북한에서 친중파가 득세를 한다면?

덧붙여서, 이건 기우지만 한가지 가능한 시나리오로 북한에서 친중파가 다시 득세를 하는 시나리오를 고려해 볼수 있는데 이 경우는 전쟁까지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요즘은 다행하 쑥들어갔지만 우리나라에도 친중인사들이 가끔 있어서 아주 큰 문제가 될 불씨가 있기도 합니다. 아마 서구 교육을 받은 김정은 위원장이 친중파가 될 것 같지는 않고 균형외교 노선을 추구 하려고 하겠지만 만약 군부에 남아 있는 친중파가 득세를 해서 미쿡의 문제가 아니라 친중파의 문제로 북미회담이 틀어진다면 한반도 내에서 전쟁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명 김정은 일병 구하기 작전이 될 수 있겠는데 그런 시나리오까지는 가지 않도록 튀는 친중파들을 잘 단속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북체제 보전 약속과 리비아식 핵폐기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한 상태라 친중파 문제가 아니라면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핵문제 해결이 다시 궤도로 올라올 것 같긴한데 워낙 하루가 다르니 계속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중쿡이 빨리 망해야 주변의 많은 나라가 편안해 질테고 미쿡이 경찰국할 명분이 점점 적어져서 동북아에도 평화가 후딱 찾아올텐데 참으로 봄이 올듯하면서 오지 않는군요. 

Posted by Lonely Moose
,

요즘은 이곳 캐나다도 하드우드나 라미네이트같은 마룻바닥을 많이들 깔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카펫이 깔려있는 집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카펫 문화가 익숙하지 않아서 먼지가 많이 나서 건강에 안좋은 것 아닌가 하고 염려를 많이 하는데 카펫도 나름 장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마룻 바닥 보다는 따뜻하고 층간 소음도 많이 줄여 주고요. 이동네의 많은 주택이 목조주택이다보니 바로 윗층에서 소리가 많이 들리는 편인데 윗층에서 아이들이 열심히 뛰어다녀도 마룻 바닥 보다는 소리가 덜 나는 편입니다. 게다가 차가운 마룻바닥에서 추운 캐나다의 겨울을 지내다 보면 카펫이 그리워 지게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러그 같은 것을 온 데다 다깔아 놓을 수도 없으니 말이죠. 나이 먹으면 추우면 삭신이 쑤시기 쉬우니 한쿡처럼 온돌을 놓는 것이 아닌 이상 카펫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죠.  그래서 라미네이트나 타일바닥에 열선을 놓는 집들이 생기기도 하는가 봅니다. 

카펫이 청소가 쉽지는 않긴 한데 우리가 물걸레질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렇지 지하, 1층 2층 이렇게 3층 짜리 건물이 모두 마룻바닥이 깔려 있다고 보면 최소 100평은 넘는 곳을 물걸레 질을 한다고 생각해 보면 만만치 않은 작업이기 때문에 마냥 마룻 바닥이 청소가 쉽다고 하지는 못할 실정입니다. 그리고 카펫도 관리를 잘 하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잠시 카펫 청소하기에 대해서 글을 써 볼까 합니다. 카펫 청소할 때는 진공 청소기를 써서 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진공 청소기를 써서 하는 것과 물청소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진공 청소기는 한쿡에서도 많이 쓰고 있기 쓰는 법이야 다들 알기 때문에 생략을 하고 제가 쓸려는 것은 물청소 하는 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일반 진공 청소기를 이용한 청소 관련해서 약간의 조언을 한다면 진공 청소기 바닥을 보면 저렇게 카펫 사이에 있는 먼지를 튕겨서 올라오게 만들어 주는 브러쉬가 돌아가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기 브러쉬가 세게 돌아가면서 진공 청소하도록 하는 스위치와 그냥 진공 청소만 하는 스위치가 나눠져 있으니 그냥 마룻 바닥 청소할 때와는 다르게 브러쉬까지 돌아가도록 스위치를 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브러쉬에 머리카락이 잘 끼여져서 나중에 브러쉬가 안돌아가는 고장을 일으킬 수 있으니 자주 머릿카락을 제거하면서 청소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청소기 종류에 따라서 저렇게 홈이 있어서 칼로 잘라서 제거하기 좋게 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먼지 주머니가 없는 청소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것도 나름 장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먼지주머니에 들어가는 돈은 줄일 수 있지만 아무래도 먼지 주머니가 있는게 좀 더 깨끗하게 먼지통을 처리할 수 있겠죠. 그리고 먼지 주머니는 따로 안써도 위 사진 처럼 필터들은 물로 씻어 줘야 하고 정기적으로 교체를 해 줘야 하므로 여전히 돈은 계속 들어갑니다. 그리고 먼지 통은 자주 비워줘야 성능도 좋아지고 필터 수명을 좋아 지게 합니다. 그리고 카펫을 청소 하긴 전에 소금을 카펫에 뿌려 주면 소독도 가능하고 먼지 응집 효과도 있다고 하니 참고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베이킹 파우더를 뿌리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 군요. 

이제 물청소로 넘어가겠습니다. 큰 마트나 홈디포 같은곳에 가면 저렇게 청소기를 대여해 주는 곳이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에는 저게 먼가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카펫 물청소 기계를 대여해 준다고 해서 예전에 콘도에 살 때 몇번 빌려서 직접 청소를 했었습니다. 기계 앞 쪽 바닥에 물이 나오는 곳이 있고 중간에 두드려 주는 곳이 있고 마지막에는 물을 빨아 들이는 곳이 있는 카펫 빨래기계 같은 구조입니다. 상당히 무겁고 빌리는데 돈도 제법 들어서 자주는 못하고 일년에 두번이나 계절마다 한번씩 청소를 해주면 카펫을 아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가끔 일반 진공청소기에 물청소 가능하다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돈만 비싸지 그리 쓸만하지는 못하고 저런 기계를 빌려서 계절마다 한번씩 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앞에 말한 것처럼 물청소 기계를 빌려서 하는 방법도 있지만 빌리는 비용과 파손 보험 비용을 합치면 제법 돈이 들기때문에 저는 코스트코에서 할인 판매 할 때 하나 장만 했습니다. 집이 좀 크기가 있으면 계단 청소까지 하고 그러면 24시간 대여기한이 빠듯해 지는 문제도 있기도 해서 귀차니즘이 있는 사람들로는 하나 장만해 버리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십여 회만 쓰면 본전을 뽑으니깐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고 가끔 차내부 카펫 청소를 할 수 있다는 좋은 점도 있습니다. 

잠시 아랫쪽 구조를 보겠습니다. 제일 앞쪽에 물을 뿌려 주는 곳이 있고 바로 뒤에 카펫 브러시가 있고 그 뒤로는 두드려 빠는 효과를 주는 돌돌이가 있고 그 뒤에는 물을 빨아 들이는 곳이 있습니다. 청소기마다 구조가 약간씩 다른데 대충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청소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물 수거 통을 분리해 줍니다. 그 아래 있는 통이 물과 세제를 넣는 통입니다. 그리고 카펫 세제도 준비해 줍니다. 

따뜻한 물을 물통에 넣어주고 용량에 맞게 카펫 청소 세제를 넣어 줍니다. 

원래대로 조립을 하고 이제 슝슝 카펫 청소를 시작해 봅니다. 물청소 전에 일반 진공 청소기로 청소를 한번 해서 머리카락과 먼지를 한번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잡이 옆에 있는 물뿌리는 스위치를 잡고 밀면 물을 뿌리면서 나갑니다. 한번은 물을 뿌리면서 가고 한번은 물을 뿌리지 않고 밀어서 물을 쫙 빨아 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오물통으로 카펫 청소한 물이 쫙쫙 올라오고 있습니다. 

청소기가 지나간 궤적입니다. 두드려 빠는 흔적이 보이는군요. 

더러운 물이 모였습니다. 밑에는 섬유 조각이나 먼지 지꺼기 같은 것이 있으니 윗쪽물만 변기에 잘 따라 버리는 것이 좋겠군요. 

섬유 지꺼기는 모이면 따로 모아서 휴지통에 버리면 됩니다. 

세제가 카펫에 남아 있는 것이 싫다면 세제를 조금만 넣거나 넣지 않고 한번 더 청소를 해 주는게 좋겠군요. 힘이 남아 돈다면 중간에 소금이나 식초를 넣어서 살균 작업을 한번 더 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섬유 유연제 같은 것을 약간 넣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계단 청소를 해 줍니다. 따로 들어 있는 계단 청소용 킷을 오물통 위에 조립을 해 줍니다. 큰 호스는 오물이 들어오는 호스이고 작은 호스는 깨끗한 물을 보내주는 호스입니다. 

계단 청소용 킷 앞쪽입니다. 빨간 스위치가 물을 부려 주는 스위치 입니다. 

물을 쫙쫙 빨아 들여 주고 있습니다. 요걸로 차 카펫도 청소해주면 깨끗한 차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카펫 청소가 끝났습니다. 참고로 카펫 청소 후 최소 3시간은 둬야 카펫이 마르므로 그것을 감안해서 청소를 하는것 이 좋습니다. 이제 긴 겨울이 끝나고 봄도 왔으니 오랜만에 카펫 물청소를 하면서 집안 대청소를 한번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Lonely Moose
,

오늘은 지하실 피니시 작업을 하기 전 사전작업으로 바닥 수평 만들기 작업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원래는 프레임 작업을 하기 전에 수평부터 맞춰 놓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우리집은 벽 주변이 많이 높은 편이라 저는 바깥쪽 프레임 작업을 해놓고 작업을 하였습니다. 보통 지하실 바닥은 물이 잘 빠지는 것을 기본으로 만들어서 물빠지는 배수구가 있는 쪽으로 경사가 상당히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수평을 맞춰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바닥에 잡동사니들을 잘 치워 줍니다. 

진공청소기로 먼지도 깨끗이 제거해 줍니다. 

이제 어느 곳이 얼마나 낮은지 확인해 볼 차례입니다. 저렇게 바닥에 물을 부어보면 특별히 낮은 곳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니면 이렇게 긴 Leveler로 높이를 비교해 볼 수 있겠죠. 바닥에 카펫을 깔 경우면 수평 맞추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겠지만 라미네트 같은 고정이 안되는 재료로 바닥을 깔 경우면 높이 차이가 너무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재에따라서 수평 요구 조건이 조금씩 다르므로 바닥을 어떤 것으로 할지를 작업하기 전에 결정한 후 높이 차이가 많이 나면 수평 작업을 해 주어야 합니다. 

저렇게 바닥이 갈라진 곳이 있어서 시멘트를 붓기 전에 바닥을 약간 고쳐 주고 시작해야 합니다. 

먼저 끌 같은 것으로 금간 곳 주변을 정리해 줍니다. 

깨끗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크랙 수리용 약물을 투입할 차례입니다. 액상으로 된 것과 고체로 된 것 두가지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먼저 액상으로 된 것을 틉에 잘 주입해 줍니다. 아랫쪽 부분까지 잘 스며들어 바닥 깊은 곳을 메꿔주게 됩니다. 

말리면서 여러번 주입을 해줍니다. 

다음은 고체로 된 우레탄 같은 것으로 틈을 메꿔줍니다. 

평평하게 잘 마무리를 해 줍니다. 무척 끈적끈적하므로 다른 곳에 묻지 않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나다니다가 밟을 경우를 대비해서 주변에 저렇게 나무 토막을 놓아 뒀습니다. 

잘 말랐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수평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elf leveling 시멘트와 바께스, 고무장갑, 장화, 마스크 그리고 믹싱용 스크류를 준비해 줍니다. 위 사진에 있는 스크류는 좀 않좋아서 다른 걸로 바꿨습니다. 마스크는 실내에서 섞을 때 사용할 때 사용하였는데 실외에서 할때에는 필요없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우면 시멘트가 잘 안섞일 수 있어서 작업할 때에는 일정 온도 이하면 실내에서 섞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 사온 스크류입니다. 위에 처음 사용하려고 샀던 것은 섞을 때 부하가 많이 걸려서 통을 잡고 돌려 버려서 잘 섞이지가 않더군요. 

시멘트 포대에 씌여있는 용량대로 물을 넣고 시멘트를 부어 줍니다. 시멘트가 금방 굳으므로 가능하면 후딱 해야 합니다. 

믹싱용 스크류로 작 섞어 줍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양발을 통옆에 쫙 붙여서 통을 잘 잡고 해야 통이 돌아가는 일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 섞이면 저렇게 통을 고정하지 않아도 잘 됩니다. 

잘 섞였습니다. 

바닥에 좍 부워 줍니다. 

그리고 길고 평평한 막대로 수평이 되게 슥슥 밀어 줘서 낮은 곳으로 시멘트를 보내 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낮은 곳으로 이동하기도 하는데 금방 굳는 시멘트라 사람손을 필요로 합니다. 

가장자리까지 시멘트를 잘 밀어 줍니다. 

가장자리는 저렇게 시멘트 삽으로 잘 펴발라 줍니다. 

반들 반들하게 수평이 되었습니다. 

화장실을 만들 쪽에도 부어 주었습니다. 몇 시간 지나면 마르긴 하지만 하룻밤 잘 재운 다음에 위에 올라서는 것이 좋습니다. 

시멘트가 잘 말랐습니다. 이제 다음 작업을 진행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Posted by Lonely Moose
,